SMD납땜 없이 전체 Through-hole 납땜으로만 설계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오실레이터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납땜량이 많아서 입니다.ㅜ ㅜ
암튼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대니사운드이기에.. 짱짱함(?)을 기대하며 조립을 시작해 봅니다..ㄱ ㄱ
일단 패키징을 살펴보면.. 이렇게 단촐하게 포장에 되어 왔습니다. 사실 이 정도면 DIY키트 치고 상당히 정성스러운 포장입니다.
내용물은.. 일단 메인 패널!
그리고 오늘 긴 시간을 함께할 PCB 두장입니다. 대니 사운드는 PCB 퀄리티가 상당히 괜찬습니다.
저항, 다이오드, 인덕터, 트랜지스터, IC, 캐패시터, 트리머, 그리고 각종 컴포넌트,, 등등 납땜할 부품들. 친절하게 라벨링이 되어 있습니다.
납땜 도구 등 준비물을 셋팅하고 빌드가이드도 옆에 띄워놓습니다. 이 정도면 빌드가이드도 상당히 친절한 편입니다.
부품마다 라벨링이 되어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역시 친절한 대니사운드..) 빌드가이드를 참고해 부품 넘버와 PCB의 프린팅을 확인하며 조립을 진행합니다.
빌드가이드를 보며 PCB 조립 시작. 지정된 자리에 알맞은 저항을 찾아 꽂아줍니다.
뒷면에 이렇게 다리를 접어 고정한 후 납땜 하면 됩니다.
여러개가 한번에 포장되있는 부품을 나눠서 납땜하는 일이 많은데, 부품에 글씨를 써놓던지 해서 분류를 잘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멘붕옵니다.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큰일..
15k 저항인데 하나만 남아서 라벨링을 해놨습니다. (나중에 잘 찾아서 써야함)
납땜을 마친 모습. 저항 다리들은 잘라주면 됩니다. 사실 빌드가이드에서 시키는 데로 나눠서 납땜 했어야 되는데 귀찮아서 한번에 납땜했다가 저항 위치가 살짝 이상해서 나중에 몇 개 수정했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꼼꼼하게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저항을 마치고 IC칩을 꽂기위한 소켓을 납땜해줍니다. 이제부터 '방향'에 유의해야 합니다. 저항은 아무 방향으로나 꽂아도 되지만 그 외의 부품들은 방향이 있기 때문에 헷갈립니다. PCB의 프린팅과 빌드가이드를 확인 또 확인하며 자리를 잡아줍니다. (-와 +가 바뀌면 안되니까)
납땜을 하다보면 가끔 상당히 희한한걸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들어 R34번 자리에 안쓰는 저항다리를 접어서 연결하라든지..
아니면 PCB에 프린팅 되어있는것과 달리, 레지스터를 희한한 모양으로 납땜하라던지.. 혹은 특정 부품은 비워놔도 된다 라던지
암튼 빌드가이드에서 시키는데로 잘 진행하며 메인 PCB 조립을 마쳤습니다. ㅜㅜ(하지만 아직 절반이 남았다는 게 함정)
두둥. 두 번째 PCB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뭐지 이 새로 시작하는 기분은,,) 왠지 납땜이 잘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옥자님의 납땜력이 +1 상승하였습니다.)
저항을 마치고 캐패시터, 트리머, IC등 나머지 부품을 달아줍니다. 두번째 PCB는 메인 PCB보다 간단해 보이지만..
뒷면이 있다는거...
뒷면에 각종 단자와 노브 스위치 등 컴포넌트들을 달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 작업이 좀 까다롭습니다.. 메인 패널의 구멍에 컴포넌트들이 정확하게 들어가려면 약간의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컴포넌트들을 완벽히 납땜하지말고, 다리 1개 정도씩만 납땜해서 임시고정을 시켜줍니다.
특히 LED는 전면 패널과 딱 맞아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납땜해야 합니다. 컴포넌트와 패널이 잘 맞을수록 조립의 완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꼼꼼히 작업 해야 합니다. (빌드가이드에도 이런건 잘 안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면 패널의 뒷면에 LED와 맞닿게 될 부분의 부품을 껴줍니다.
메인 패널의 구멍에 컴포넌트들이 잘 들어가도록 잘 보듬어 맞춰 넣어줍니다. 한번에 잘 안되지만 부품들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끼워줍니다. (아까 컴포넌트들을 완벽히 납땜 해놨다면 아마 잘 안들어 갔겠죠?)
패널이 들어가면 이제 나사를 몇개 잠궈서 임시고정을 시킨후,
이제 노브와 단자들을 납땜하여 마무리 합니다.
이제 다시 패널을 분리하고, 두번째 PCB와 첫번째 PCB를 연결해줄 소켓을 달아줍니다. (사실 이 소켓은 먼저 납땜하라고 했는데 그냥 나중에 했습니다,)
소켓을 납땜해서 1,2층을 이렇게 연결하고 패널을 다시 조립해 줍니다.
두둥.. DIY 조립을 마쳤습니다.. 눙무리ㅠ ㅠ
-끝-
.. 날 줄 알았는데 ..
테스트를 해보니 다른건 모두 정상이나 Linear FM 입력에 아무것도 패칭을 안해도 LED에 불이 들어와서 뭔가 이상해서 다시 조립을 해체 해 봤습니다..(역시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닌..)
혹시 보이시나요.. 트렌지스터 하나가 반대로 되있는걸 운좋게 발견 했습니다.. ㅜㅜㅜ
부품을 뽑아서 제대로 다시 납땜 했습니다.. ㅠ ㅠ 진짜 꼼꼼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작업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나도 모르게 집중력이 떨어질때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오랜만에 도전했던 DIY 모듈 조립 후기입니다! (스압주의)
조립했던 모듈은 Dannysound의 Cali Oscillator 입니다. (참고로 Dannysound는 DIY 키트만 출시 합니다..ㅜㅜ)
두둥....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칼리오실레이터는 부클라 Model 258 VCO의 복각 모듈입니다.
특징은 사인파에서 스퀘어, 사인파에서 쏘우로 가는 웨이브 쉐이핑이 가능하고 추가로 Trapezoid라고 하는 보너스 파형이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로,, https://www.thonk.co.uk/shop/dannysound-cali-osc-kit/ )
조립 난이도를 5점 만점에 4점을 준 이유는..
SMD납땜 없이 전체 Through-hole 납땜으로만 설계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오실레이터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납땜량이 많아서 입니다.ㅜ ㅜ
암튼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대니사운드이기에.. 짱짱함(?)을 기대하며 조립을 시작해 봅니다..ㄱ ㄱ
일단 패키징을 살펴보면.. 이렇게 단촐하게 포장에 되어 왔습니다. 사실 이 정도면 DIY키트 치고 상당히 정성스러운 포장입니다.
내용물은.. 일단 메인 패널!
그리고 오늘 긴 시간을 함께할 PCB 두장입니다. 대니 사운드는 PCB 퀄리티가 상당히 괜찬습니다.
저항, 다이오드, 인덕터, 트랜지스터, IC, 캐패시터, 트리머, 그리고 각종 컴포넌트,, 등등 납땜할 부품들. 친절하게 라벨링이 되어 있습니다.
납땜 도구 등 준비물을 셋팅하고 빌드가이드도 옆에 띄워놓습니다. 이 정도면 빌드가이드도 상당히 친절한 편입니다.
부품마다 라벨링이 되어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역시 친절한 대니사운드..) 빌드가이드를 참고해 부품 넘버와 PCB의 프린팅을 확인하며 조립을 진행합니다.
빌드가이드를 보며 PCB 조립 시작. 지정된 자리에 알맞은 저항을 찾아 꽂아줍니다.
뒷면에 이렇게 다리를 접어 고정한 후 납땜 하면 됩니다.
여러개가 한번에 포장되있는 부품을 나눠서 납땜하는 일이 많은데, 부품에 글씨를 써놓던지 해서 분류를 잘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멘붕옵니다.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큰일..
15k 저항인데 하나만 남아서 라벨링을 해놨습니다. (나중에 잘 찾아서 써야함)
납땜을 마친 모습. 저항 다리들은 잘라주면 됩니다. 사실 빌드가이드에서 시키는 데로 나눠서 납땜 했어야 되는데 귀찮아서 한번에 납땜했다가 저항 위치가 살짝 이상해서 나중에 몇 개 수정했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꼼꼼하게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저항을 마치고 IC칩을 꽂기위한 소켓을 납땜해줍니다. 이제부터 '방향'에 유의해야 합니다. 저항은 아무 방향으로나 꽂아도 되지만 그 외의 부품들은 방향이 있기 때문에 헷갈립니다. PCB의 프린팅과 빌드가이드를 확인 또 확인하며 자리를 잡아줍니다. (-와 +가 바뀌면 안되니까)
납땜을 하다보면 가끔 상당히 희한한걸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들어 R34번 자리에 안쓰는 저항다리를 접어서 연결하라든지..
아니면 PCB에 프린팅 되어있는것과 달리, 레지스터를 희한한 모양으로 납땜하라던지.. 혹은 특정 부품은 비워놔도 된다 라던지
암튼 빌드가이드에서 시키는데로 잘 진행하며 메인 PCB 조립을 마쳤습니다. ㅜㅜ(하지만 아직 절반이 남았다는 게 함정)
두둥. 두 번째 PCB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뭐지 이 새로 시작하는 기분은,,) 왠지 납땜이 잘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옥자님의 납땜력이 +1 상승하였습니다.)
저항을 마치고 캐패시터, 트리머, IC등 나머지 부품을 달아줍니다. 두번째 PCB는 메인 PCB보다 간단해 보이지만..
뒷면이 있다는거...
뒷면에 각종 단자와 노브 스위치 등 컴포넌트들을 달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 작업이 좀 까다롭습니다.. 메인 패널의 구멍에 컴포넌트들이 정확하게 들어가려면 약간의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컴포넌트들을 완벽히 납땜하지말고, 다리 1개 정도씩만 납땜해서 임시고정을 시켜줍니다.
특히 LED는 전면 패널과 딱 맞아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납땜해야 합니다. 컴포넌트와 패널이 잘 맞을수록 조립의 완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꼼꼼히 작업 해야 합니다. (빌드가이드에도 이런건 잘 안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면 패널의 뒷면에 LED와 맞닿게 될 부분의 부품을 껴줍니다.
메인 패널의 구멍에 컴포넌트들이 잘 들어가도록 잘 보듬어 맞춰 넣어줍니다. 한번에 잘 안되지만 부품들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끼워줍니다. (아까 컴포넌트들을 완벽히 납땜 해놨다면 아마 잘 안들어 갔겠죠?)
패널이 들어가면 이제 나사를 몇개 잠궈서 임시고정을 시킨후,
이제 노브와 단자들을 납땜하여 마무리 합니다.
이제 다시 패널을 분리하고, 두번째 PCB와 첫번째 PCB를 연결해줄 소켓을 달아줍니다. (사실 이 소켓은 먼저 납땜하라고 했는데 그냥 나중에 했습니다,)
소켓을 납땜해서 1,2층을 이렇게 연결하고 패널을 다시 조립해 줍니다.
두둥.. DIY 조립을 마쳤습니다.. 눙무리ㅠ ㅠ
-끝-
.. 날 줄 알았는데 ..
테스트를 해보니 다른건 모두 정상이나 Linear FM 입력에 아무것도 패칭을 안해도 LED에 불이 들어와서 뭔가 이상해서 다시 조립을 해체 해 봤습니다..(역시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닌..)
혹시 보이시나요.. 트렌지스터 하나가 반대로 되있는걸 운좋게 발견 했습니다.. ㅜㅜㅜ
부품을 뽑아서 제대로 다시 납땜 했습니다.. ㅠ ㅠ 진짜 꼼꼼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작업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나도 모르게 집중력이 떨어질때가 있습니다..
다시 조립해보니 다행히 잘 작동 합니다.ㅜ ㅜ

Cali Oscillator DIY 성공 ㅠ
소리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요.
이상 DIY 후기를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 DIY 성공 하시길 기원합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