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국내 유로랙 유저분들의 DIY 모듈 수요

안녕하세요! hikchoi입니다.
Westlicht Performer를 제작하고 나서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정말 무궁무진한 시퀀서 같습니다.
최근 나온 erica의 black sequencer와 견주어 어떨지 궁금하네요. 엄청 좋다고 들었는데...
Performer를 만들기 위해 부품을 구하고 제작하고 남아있는 2-3개의 기판과 여분의 부품을 보고 든 생각인데요,
이 처럼 DIY로 밖에 이용할 수 없거나 오픈소스인 유로랙 모듈들이 국내에서 어떠한 수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DIY 키트나 PCB를 구해서 제작을 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해외 장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언어의 장벽이나 거리의 장벽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진단하기도 힘들고 막연히 불안할 것 같습니다.
배송비도 무시할 수 없고요.
DIY 모듈을 계속 제작하고 공부하다보니 여유분의 기판이나 부품이 남는 경우가 있어서
수요가 있다면 제작을 해서 국내 유저분들께 적어도 배송비/관세를 아끼고
문제가 생기면 물어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국내 유로랙의 파이를 키우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본업이 따로 있고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유로랙과 DIY 모듈 제작을 하고 있기에
수요를 모르고 무작정 뛰어들기는 금전과 시간적인 리스크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여러분은 평소에 관심있게 보고 있던 DIY/오픈 소스 모듈들이 있나요?
디자인이 없는 깔끔한 패널이라 패널을 직접 제작할 수 만 있다면 PCB도 업체에 맡겨볼 수 있을텐데
알루미늄판을 소량으로 제작주문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