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yscale Supercell
제가 개인적으로 애정 하며 잘 쓰고 있는 모듈인 Supercell 에 대해서 간단한 리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요즘 들어 슈퍼셀에 대한 질문을 많이들 하시기도 하구요.^^
워낙에 Clouds 의 자료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터넷 상의 자료가 좀 부족한 편입니다.
메뉴얼 번역본을 이용하여 좀 더 쉽게 서술하겠습니다.(메뉴얼 내용은 파란색 글씨로 표기하였습니다.)
Grayscale 사의 'Supercell'은 Mutable Instruments 사의 *오픈소스 모듈 ‘Clouds’ 의 다양한 버전 중 최신작이자 '끝판왕' 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 것 같습니다.ㅎ
*오픈소스 모듈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모든 부분을 개발자가 제한 없이 개방해 놓았다는 점에서 전 세계 유저들에 의해 자유로운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Mutable Instruments의 그래뉼러신스 모듈인 ‘Clouds’ 는 2017 년에 중단되었습니다. Supercell은 확장 된 34hp 폼 팩터로 더욱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추가 기능의 Clouds를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같은 경우 워낙 유명하고 자료가 많이 공개되어있는 모듈이라서 기본적인 구성과 작동법에 대해서는 여기서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클라우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브랜드 오피셜 홈페이지나 모듈러그리드, 유튜브 튜토리얼 영상 등 을 이용해 주세요..^^
클라우드와 슈퍼셀의 간단한 비교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먼저 클라우드는 18hp, 슈퍼셀은 34hp 입니다.
모듈의 크기가 거의 두배에 달합니다. 유로랙 모듈 전반적으로 봐도 34hp는 많이 큰 편입니다.
하지만 그 패널 구성을 면밀히 본다면, 또한 직접 구동해본다면 34hp는 절대 큰 패널이 아니란걸 알 수 있습니다.
1. 블렌딩 파라미터 컨트롤
클라우드는 피드백, 스테레오 패닝, 믹스, 리버브의 4 가지 유용한 파라미터를 제공했습니다. 이 파라미터는 모두 하나의 ‘블렌드’ 노브와 하나의 CV 입력단자로 제어되었습니다. Supercell은 각각의 CV 입력과 어테뉴에이터&인버터 노브를 사용하여 이러한 파라미터를 개별 컨트롤로 분리합니다.
블렌딩 파라미터들이 외부에 노출되어 각각 노브와 CV로 세팅 및 패칭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클라우드에서는 위의 파라미터들이 하나의 놉과 하나의 CV입력단자로 묶여있기 때문에 파라미터 각각의 컨트롤을 위한 패칭을 하기가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슈퍼셀에서는 운영할 수 있는 모든 파라미터들이 각각의 노브와 CV 입력단자를 이용해 패칭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직관적인 패칭과 복합적인 패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렌딩 파라미터를 포함한 모든 파라미터들에 어테뉴에이터&인버터 미니 노브가 추가되어 보다 디테일한 CV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2. 더 큰 출력 레벨
특정 매개 변수 설정으로 클라우드의 출력이 다소 조용할 수 있습니다. Supercell은 약 + 6dB의 게인으로 출력 컨트롤을 추가하며, 최종 출력에서 마스터 볼륨 컨트롤로도 작동합니다.
말 그대로 출력 게인이 추가되었고, 더 큰 아웃을 내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스테레오 입력 / 출력 VCA
입력 및 출력에는 이제 스테레오 VCA 및 별도의 VU 미터가 포함됩니다. 입력 및 출력 노브는 해당 VCA의 DC 오프셋으로 작동하여 VCA 입력 패치시 변조 기준을 설정하므로 엔벨로프와 같은 단극 CV 소스를 사용하려면이 노브를 최소로 돌립니다. CV 신호는 왼쪽 및 오른쪽 채널에 동일하게 영향을줍니다.
스테레오 입력 및 출력에 이제 음소거 스위치가 있습니다. 음소거가 활성화되면 연결된 VU 미터의 빨간색 LED가 항상 켜져 있고 그렇지 않으면 미터가 비활성화됩니다. 출력을 음소거하면 리버브 테일이 클리핑되지 않도록 Space 매개 변수 이전에 오디오 신호 경로를 묵음 처리합니다.
VCA 기능이 생겼습니다. 기존 클라우드에도 Audio input Gain 노브가 하나 존재하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CV 컨트롤이 되지는 않았었죠. 슈퍼셀에서는 인풋, 아웃풋 각각 하나씩의 게인 놉과 CV 입력단자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인,아웃 양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VU미터와 각각의 mute 버튼까지 달려있습니다. 이러한 VCA 파트의 기능들은 모듈레이션 외에도 라이브시에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게 됩니다.
4. 확장된 변조 옵션과 Aux 기능
9개로 세분화된 각각의 파라미터는 외부 CV의 레벨과 극성을 설정하기 위한 반전 감쇠기(어테뉴에이터, 인버터)가 있는 자체 CV 입력이 있습니다.
외부 CV를 각 CV 입력에 직접 패치하는 것과 함께 스플리터 케이블이나 여러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도 하나의 CV가 여러 매개 변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CV 신호를 AUX에 패치하면 9 개의 모든 파라미터에 분배됩니다. 감쇠기는 여전히 이 분산 CV 신호의 변조 깊이를 제어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신호를 9개의 CV 입력 중 하나에 직접 패치하면 해당 파라미터에서 AUX 신호가 분리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든 파라미터들에 대하여 어테뉴에이터&인버터 노브가 추가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기능은 CV Aux 기능입니다. 저는 처음에 슈퍼셀에 추가된 Aux 입력단자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디오 Aux 입력인 줄로 알았습니다만 아니었습니다.^^;;; 이 Aux 단자는 외부 CV 입력단자 입니다. 이 단자에 외부 CV소스를 입력하게 되면 모든 파라미터들이 컨트롤이 됩니다. 다만 각각의 파라미터들에 달린 어테뉴에이터&인버터로 디테일한 셋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아주 아주 아주 굉장히 편한 기능입니다. 이 상태에서 어느 한 곳에라도 CV를 패칭 하게 되면 Aux 기능은 자동 해제가 됩니다.
5. 내부 랜덤 제너레이터 탑재
모듈 자체에 의해 내부적으로 생성되는 랜덤 CV와 관련된 변조를 위한 옵션도 있습니다. 패치되지 않은 파라미터 입력은 이 신호를 자동으로 수신합니다 (AUX 입력도 AUX에 패치하면이 내부 임의 CV가 무시되므로 패치되지 않음). 어테뉴에이터&인버터 노브는 여기에서도 변조 제어합니다.
아주 아주 아주 편리한 좋은 기능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랜덤 제너레이터 기능입니다. 아무런 패칭을 하지 않아도 이 기능이 활성되면 모든 파라미터들이 랜덤 패칭이 됩니다. 랜덤 제너레이터의 활성은 입력과 출력단의 뮤트 버튼을 동시에 2초를 누르면 활성화됩니다. (2초라고 되어있지만 체감상 3초는 눌러줘야 되는 느낌입니다.^^; 랜덤 기능 해제 시에도 동일한 방법입니다.)
이때 활성화되는 랜덤 소스의 Rate 조절은 TRIG 버튼을 누른 채로 PAN 노브를 움직이면 조절이 됩니다.(1Hz ~ 100Hz) 기존의 클라우드와 비교했을 때 이 기능은 진짜 초대박입니다. ㅎㅎ
6. Exponential 및 Linear 피치 컨트롤
슈퍼셀에서 PITCH 매개 변수는 이제 두 개의 개별 CV 입력으로 제어됩니다. V/OCT 입력은 ‘익스포넨셜'이고 Pitch 입력은 ‘리니어’입니다 (어테뉴에이터&인버터 사용). 두 입력을 모두 사용하면 두 전압이 합산됩니다. 클라우드에서 PITCH 입력은 오디오 기반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사용되었습니다. 슈퍼셀에서는 대신 V/OCT 입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칼리브레이션 섹션을 참조하십시오.
기존의 클라우드에는 피치를 조절하는 PITCH 노브와 V/OCT입력단자가 있습니다. 슈퍼셀에는 PITCH와 V/OCT 입력이 분리되어 V/OCT는 익스포넨셜 CV 입력단자만, PITCH는 노브와 리니어 CV 입력단자 및 어테뉴에이터&인버터가 추가되었습니다.
7. 트리거 버튼
클라우드에는 개별 그레인을 생성하기 위한 트리거/게이트 CV 입력단자가 있었습니다. Supercell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수동 TRIG 버튼을 추가합니다. 비트 반복과 같은 일부 대체 펌웨어 모드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이 스위치는 빠른 재 장전 기능과 내부 임의 전압 발생기의 클럭 속도 조정에도 사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참고 사항을 참조하십시오.
클라우드에서는 트리거 입력단자만 존재했었으나 슈퍼셀에서는 수동 버튼이 추가로 생겼습니다. 라이브시에 단순한 패칭은 생략하고 손으로 직접 눌러서 그레인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 변화들을 위주로 간단한 설명을 해보았습니다. 쓰고 보니 클라우드를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겠습니다. 설명이 부족한 부분들은 댓글로 질문해 주시면 설명을 첨부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기능들의 진화일 수 있겠으나 시스템 안에서의 슈퍼셀의 위력은 클라우드에 비해 아주 아주 아주 매우 매우 매우 강력해졌습니다. 특히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in, out의 개별적인 VCA 기능과 VU레벨 미터, 뮤트 버튼 추가
9개의 파라미터 각각에 어테뉴에이터&인버터 노브와 CV 입력단자 추가
랜덤 제너레이터 탑재
CV Aux 기능 탑재와 CV 입력단자 추가
V/OCT 와 Pitch의 분리
TRIG 버튼 추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Grayscale Supercell
제가 개인적으로 애정 하며 잘 쓰고 있는 모듈인 Supercell 에 대해서 간단한 리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요즘 들어 슈퍼셀에 대한 질문을 많이들 하시기도 하구요.^^
워낙에 Clouds 의 자료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터넷 상의 자료가 좀 부족한 편입니다.
메뉴얼 번역본을 이용하여 좀 더 쉽게 서술하겠습니다.(메뉴얼 내용은 파란색 글씨로 표기하였습니다.)
Grayscale 사의 'Supercell'은 Mutable Instruments 사의 *오픈소스 모듈 ‘Clouds’ 의 다양한 버전 중 최신작이자 '끝판왕' 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 것 같습니다.ㅎ
*오픈소스 모듈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모든 부분을 개발자가 제한 없이 개방해 놓았다는 점에서 전 세계 유저들에 의해 자유로운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Mutable Instruments의 그래뉼러신스 모듈인 ‘Clouds’ 는 2017 년에 중단되었습니다. Supercell은 확장 된 34hp 폼 팩터로 더욱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추가 기능의 Clouds를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같은 경우 워낙 유명하고 자료가 많이 공개되어있는 모듈이라서 기본적인 구성과 작동법에 대해서는 여기서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클라우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브랜드 오피셜 홈페이지나 모듈러그리드, 유튜브 튜토리얼 영상 등 을 이용해 주세요..^^
클라우드와 슈퍼셀의 간단한 비교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먼저 클라우드는 18hp, 슈퍼셀은 34hp 입니다.
모듈의 크기가 거의 두배에 달합니다. 유로랙 모듈 전반적으로 봐도 34hp는 많이 큰 편입니다.
하지만 그 패널 구성을 면밀히 본다면, 또한 직접 구동해본다면 34hp는 절대 큰 패널이 아니란걸 알 수 있습니다.
1. 블렌딩 파라미터 컨트롤
클라우드는 피드백, 스테레오 패닝, 믹스, 리버브의 4 가지 유용한 파라미터를 제공했습니다. 이 파라미터는 모두 하나의 ‘블렌드’ 노브와 하나의 CV 입력단자로 제어되었습니다. Supercell은 각각의 CV 입력과 어테뉴에이터&인버터 노브를 사용하여 이러한 파라미터를 개별 컨트롤로 분리합니다.
블렌딩 파라미터들이 외부에 노출되어 각각 노브와 CV로 세팅 및 패칭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클라우드에서는 위의 파라미터들이 하나의 놉과 하나의 CV입력단자로 묶여있기 때문에 파라미터 각각의 컨트롤을 위한 패칭을 하기가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슈퍼셀에서는 운영할 수 있는 모든 파라미터들이 각각의 노브와 CV 입력단자를 이용해 패칭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직관적인 패칭과 복합적인 패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렌딩 파라미터를 포함한 모든 파라미터들에 어테뉴에이터&인버터 미니 노브가 추가되어 보다 디테일한 CV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2. 더 큰 출력 레벨
특정 매개 변수 설정으로 클라우드의 출력이 다소 조용할 수 있습니다. Supercell은 약 + 6dB의 게인으로 출력 컨트롤을 추가하며, 최종 출력에서 마스터 볼륨 컨트롤로도 작동합니다.
말 그대로 출력 게인이 추가되었고, 더 큰 아웃을 내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스테레오 입력 / 출력 VCA
입력 및 출력에는 이제 스테레오 VCA 및 별도의 VU 미터가 포함됩니다. 입력 및 출력 노브는 해당 VCA의 DC 오프셋으로 작동하여 VCA 입력 패치시 변조 기준을 설정하므로 엔벨로프와 같은 단극 CV 소스를 사용하려면이 노브를 최소로 돌립니다. CV 신호는 왼쪽 및 오른쪽 채널에 동일하게 영향을줍니다.
스테레오 입력 및 출력에 이제 음소거 스위치가 있습니다. 음소거가 활성화되면 연결된 VU 미터의 빨간색 LED가 항상 켜져 있고 그렇지 않으면 미터가 비활성화됩니다. 출력을 음소거하면 리버브 테일이 클리핑되지 않도록 Space 매개 변수 이전에 오디오 신호 경로를 묵음 처리합니다.
VCA 기능이 생겼습니다. 기존 클라우드에도 Audio input Gain 노브가 하나 존재하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CV 컨트롤이 되지는 않았었죠. 슈퍼셀에서는 인풋, 아웃풋 각각 하나씩의 게인 놉과 CV 입력단자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인,아웃 양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VU미터와 각각의 mute 버튼까지 달려있습니다. 이러한 VCA 파트의 기능들은 모듈레이션 외에도 라이브시에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게 됩니다.
4. 확장된 변조 옵션과 Aux 기능
9개로 세분화된 각각의 파라미터는 외부 CV의 레벨과 극성을 설정하기 위한 반전 감쇠기(어테뉴에이터, 인버터)가 있는 자체 CV 입력이 있습니다.
외부 CV를 각 CV 입력에 직접 패치하는 것과 함께 스플리터 케이블이나 여러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도 하나의 CV가 여러 매개 변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CV 신호를 AUX에 패치하면 9 개의 모든 파라미터에 분배됩니다. 감쇠기는 여전히 이 분산 CV 신호의 변조 깊이를 제어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신호를 9개의 CV 입력 중 하나에 직접 패치하면 해당 파라미터에서 AUX 신호가 분리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든 파라미터들에 대하여 어테뉴에이터&인버터 노브가 추가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기능은 CV Aux 기능입니다. 저는 처음에 슈퍼셀에 추가된 Aux 입력단자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디오 Aux 입력인 줄로 알았습니다만 아니었습니다.^^;;; 이 Aux 단자는 외부 CV 입력단자 입니다. 이 단자에 외부 CV소스를 입력하게 되면 모든 파라미터들이 컨트롤이 됩니다. 다만 각각의 파라미터들에 달린 어테뉴에이터&인버터로 디테일한 셋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아주 아주 아주 굉장히 편한 기능입니다. 이 상태에서 어느 한 곳에라도 CV를 패칭 하게 되면 Aux 기능은 자동 해제가 됩니다.
5. 내부 랜덤 제너레이터 탑재
모듈 자체에 의해 내부적으로 생성되는 랜덤 CV와 관련된 변조를 위한 옵션도 있습니다. 패치되지 않은 파라미터 입력은 이 신호를 자동으로 수신합니다 (AUX 입력도 AUX에 패치하면이 내부 임의 CV가 무시되므로 패치되지 않음). 어테뉴에이터&인버터 노브는 여기에서도 변조 제어합니다.
아주 아주 아주 편리한 좋은 기능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랜덤 제너레이터 기능입니다. 아무런 패칭을 하지 않아도 이 기능이 활성되면 모든 파라미터들이 랜덤 패칭이 됩니다. 랜덤 제너레이터의 활성은 입력과 출력단의 뮤트 버튼을 동시에 2초를 누르면 활성화됩니다. (2초라고 되어있지만 체감상 3초는 눌러줘야 되는 느낌입니다.^^; 랜덤 기능 해제 시에도 동일한 방법입니다.)
이때 활성화되는 랜덤 소스의 Rate 조절은 TRIG 버튼을 누른 채로 PAN 노브를 움직이면 조절이 됩니다.(1Hz ~ 100Hz) 기존의 클라우드와 비교했을 때 이 기능은 진짜 초대박입니다. ㅎㅎ
6. Exponential 및 Linear 피치 컨트롤
슈퍼셀에서 PITCH 매개 변수는 이제 두 개의 개별 CV 입력으로 제어됩니다. V/OCT 입력은 ‘익스포넨셜'이고 Pitch 입력은 ‘리니어’입니다 (어테뉴에이터&인버터 사용). 두 입력을 모두 사용하면 두 전압이 합산됩니다. 클라우드에서 PITCH 입력은 오디오 기반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사용되었습니다. 슈퍼셀에서는 대신 V/OCT 입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칼리브레이션 섹션을 참조하십시오.
기존의 클라우드에는 피치를 조절하는 PITCH 노브와 V/OCT입력단자가 있습니다. 슈퍼셀에는 PITCH와 V/OCT 입력이 분리되어 V/OCT는 익스포넨셜 CV 입력단자만, PITCH는 노브와 리니어 CV 입력단자 및 어테뉴에이터&인버터가 추가되었습니다.
7. 트리거 버튼
클라우드에는 개별 그레인을 생성하기 위한 트리거/게이트 CV 입력단자가 있었습니다. Supercell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수동 TRIG 버튼을 추가합니다. 비트 반복과 같은 일부 대체 펌웨어 모드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이 스위치는 빠른 재 장전 기능과 내부 임의 전압 발생기의 클럭 속도 조정에도 사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참고 사항을 참조하십시오.
클라우드에서는 트리거 입력단자만 존재했었으나 슈퍼셀에서는 수동 버튼이 추가로 생겼습니다. 라이브시에 단순한 패칭은 생략하고 손으로 직접 눌러서 그레인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 변화들을 위주로 간단한 설명을 해보았습니다. 쓰고 보니 클라우드를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겠습니다. 설명이 부족한 부분들은 댓글로 질문해 주시면 설명을 첨부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기능들의 진화일 수 있겠으나 시스템 안에서의 슈퍼셀의 위력은 클라우드에 비해 아주 아주 아주 매우 매우 매우 강력해졌습니다. 특히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in, out의 개별적인 VCA 기능과 VU레벨 미터, 뮤트 버튼 추가
9개의 파라미터 각각에 어테뉴에이터&인버터 노브와 CV 입력단자 추가
랜덤 제너레이터 탑재
CV Aux 기능 탑재와 CV 입력단자 추가
V/OCT 와 Pitch의 분리
TRIG 버튼 추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